201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 평가결과 발표
- 2013.11.12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진 홍)는 2013년 9월 12일(목),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 결과를 공개하였다. DJSI는 1999년 최초 평가가 시작된 이래 지난 15년간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SRI) 분야에서 세계적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009년부터 국제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 전문기관인 로베코샘(RobecoSAM)과 공동으로 DJSI Korea를 개발하여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다.
DJSI는 전세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세계 최초 글로벌 평가 지수로, RobecoSAM에서 개발한 CSA(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기업 지속가능경영 평가) 방법론을 적용하고 있다. CSA는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업을 평가하며,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 관리, 환경성과, 인적자원관리, 이해관계자 참여, 사회공헌, 사회책임정보 공개 등 공통항목과 최소 50% 이상의 산업별 특성이 반영된 산업별 항목이 있다. 최종 편입기업은 산업내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가장 뛰어난 기업이 편입되는 산업별 최우수기업 선정방식(Best in Class) )에 의해 결정된다.
한국생산성본부를 비롯해 평가를 주관하는 3사 관계자들은 2013 DJSI 평가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진 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올해 발표 5년째를 맞는 DJSI Korea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분명한 기준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 분야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 기업의 사회책임 성과가 좋아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앞으로의 5년은 단편적으로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거나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는 것을 넘어, 주력 사업분야에서 사회책임성과 사업모델을 창출하는 기업만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데이빗 블릿처 (David Blitzer), S&P Dow Jones Indices 위원장 “지난 몇 년간 일어난 글로벌 금융 위기와 기업의 높은 부채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장기적 관점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DJSI는 장기적 관점의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가시적인 투자 성과로 연결하는데 필요한 핵심적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마이클 발딩거 (Michael Baldinger), RobecoSAM CEO “DJSI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확고한 기준’이 되고 있다. DJSI에 편입을 위해 필요한 경쟁의 강도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고 편입에 성공한 기업은 지속가능경영 성과향상을 이룬 기업들이다. 미국이나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지속가능경영은 분명한 트렌드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 기업들 약진은 매우 인상적이다.”
한편, DJSI는 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World 지수와 아시아지역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Asia Pacific, 그리고 국내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Korea 지수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