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베트남 PTI손보사 인수
- 2015.03.09
보험업계 최초 현지보험사 인수 통해 베트남 보험시장 진출
동부화재, 베트남 PTI손보사인수
동부화재는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점유율5위를 차지하고 있는PTI(Post & Telecommunication Insurance) 손해보험사를 인수하기로 하고 1월29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과 PTI손해보험사 뉴엔트르엉장(Nguyen Truong Giang) 사장이 인수 계약을 체결한다.
동부화재는 이번 계약에서PTI손보사 지분37.32%를 인수하고 1대주주 자격을 확보함으로써 현지 보험사를 인수해 베트남 보험시 장에 진출한 최초의 국내 보험회사가 됐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서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은‘이번PTI 손보사 인수를 통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베트남 보험시장에 현지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인도차이나반도의 사업 확장 플랫폼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부화재는 베트남이 보유한 정치적 안정성, 1억명에 달하는 인구, 높은 대외 개방도, 인도차이나반도 접근성 등의 시장 기회를 활용 하기 위해 다양한 진출 형태를 검토한 결과 현지 우량 손해보험사 인수를 통해 차별화된 베트남 보험시장 진출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 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당사는 상반기 중 지분취득 및 해외 직접투자 관련 인허가를 완료하고 향후 PTI 손해보험사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해 베트남을 중심으로 인도차이나반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이번에 동부화재가 인수한PTI손보사는1998년 정보통신부 산하 국영 기업인 베트남우정공사(VNPost)가 주주로서 참여해 설립되었으며 지난5년간 베트남 상위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을 시현한 우량 손해보험사이다. 특히, 2013년 기준M/S 7.2%로29개 손보사 중5위, 자동차 보험시장M/S 3위를 기록하면서 현지에서는 유일하게 전국의 영업과 보상 인프라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고객 DB 활용 가능성을 보유한 손보사로서 향후 추가 성장 여력이 매우 높은 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동부화재는 괌, 하와이 지점에 이어2009년 캘리포니아 지점, 2011 년 뉴욕 지점 설립을 통해 미국 본토에 진출했고, 2013 년에는 중국 중경시 안청손보사 지분투자를 통해 합자법인을 출범 하였다.
당사는 이외에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런던 주재사무소 운영을 통해 해외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 아시아 신흥시장을 포함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참고>
●PTI(Post & Telecommunication Insurance) 손보사 개요(2013년 기준)
- 대표자: 뉴엔트르엉장(Nguyen Truong Giang)
- 설립년도: 1998년
- 자기자본금 : 330억
- 총자산 : 905억
- 연매출: 730억
- 시장점유율7.2%
- 지점 및 사무소 규모: 30개 지점, 92개 사무소
●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규모
- 연간보험료 규모: 1조5,000억원(최근10년간16% 성장)
- 전체손보사 규모: 29개
전체 인구: 9,500만명